경제이야기

"세계 5위 코인 USDC 시총 9조 증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영향? (feat. 뱅크런)

파파라칙쇼 2023. 3.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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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리콘밸리 은행인 SVB의 파산 여파로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이 가치 페깅이 깨져 코인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USDC는 '1코인=1달러'의 가치를 유지해야 하는데, SVB에 묶인 일부 준비금으로 인해 가격이 급락하였습니다.

최근 11일 오후 6시 기준 USDC는 1코인당 0.9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16% 가량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이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전체 암호화폐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에 앞서 USDC 발행사인 서클은 SVB의 정지로 인해 전체 준비금 중 8.25%에 해당하는 33억달러가 영업이 정지된 상황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서클은 이에 대한 처리를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인 시장은 항상 변동성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 USDC의 가치 페깅 깨짐 사건은 신뢰도와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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