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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쇠뿔도 단김에 빼라' 라는 말이 있다.
단단히 박힌 소의 뿔을 뽑으려면 불로 달구어 놓은 김에 해치워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지 마음먹었을 때 망설이지 말고 곧장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충 문맥상 이해가 되는데 대체 '단김'은 뭘까?
풀이해 보면, (불에 뜨겁게) 달아 오른 김(때) 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김’은 수증기가 아니라 ‘때’를 뜻하는 말이다. ‘단김에’는 부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 단어로 ‘열기가 아직 식지 아니하였을 때’를 말한다.
옛날엔 소의 뿔이 다양하게 쓰였는데 소의 뿔은 뜨겁게 달군 인두로 뿔의 뿌리를 지져야 쉽게 뽑을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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