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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카카오, 1조 베팅했던 SM인수 합의로 "이젠 협력 관계"

파파라칙쇼 2023. 3.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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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두고 1조원 대의 쩐의 전쟁을 벌이던 가운데, 결국 합의로 막을 내렸습니다.

 

12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측도 하이브의 SM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하며, 경쟁이 아닌 협력 구도로 하이브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지난달부터 공개 매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약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SM 지분 35%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하이브가 인수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계획대로만 지분을 확보한다면 SM 대주주는 카카오가 됩니다.

 

양측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하이브와 카카오는 이젠 협력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이브와 카카오 간의 쩐의 전쟁은 이제 합의 하에 종료되었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는 표대결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카카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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